여기 코로나19 탓에 사업을 접은 주부가 있다. 창업하느라 진 빚은 3000만원. 구체적으론 보험계약대출 2500만원, 부모님께 진 빚 500만원이다. 집을 사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빚만 늘어난’ 셈이다. 창업을 반대했던 남편은 “혼자 갚아라”고 으름장을 놨지만 그도 할 말이 많은 건 아니다. 월급을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어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하소연을 들었다.저녁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선 안희민(가명·46)씨. 길을 걷던 그의 눈에 텅 빈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한달 전까지만
돌아가신 부모님으로부터 낡은 집을 물려받았다. 재개발될 때까지 세금을 내면서 들고 있어야 할까, 아니면 당장 처분해야 할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사실 제3의 선택지가 있다. 재개발 여부와 상관없이 마음 편하게 갖고 있는 것이다. 월세 수입으로 안정된 수익이 보장된다면 굳이 팔아치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재무설계 2편 Review = 매월 적자를 보고 있는 가계부와 부동산 처분 문제로 상담을 신청한 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 “돈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두 사람의 말과는 다르게
나이 많은 상담자의 보험을 손볼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 문제가 있더라도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해지했다가 몇년 뒤 큰 질병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반면 어린 자녀의 보험은 과감하게 바꾸는 편이 낫다. 방향이 틀렸다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현명하게 보험료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는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 부모님이 물려준 집(시세 3억원)에 월세(보증금 5000만원
여기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50대 부부가 있다. 맞벌이인 데다 두 사람 모두 직급이 높아 수입이 나쁘지 않다. 부모님이 물려준 수익형 부동산에서 월세 수입도 나온다. 이렇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환경을 갖고 있는데도 부부의 가계부는 매월 마이너스를 면치 못한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스토리를 들어봤다.한민희(가명·52)씨는 요즘 두통약을 달고 산다. 원인은 한씨의 가계부에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적자가 줄지 않아서다. 한씨의 소득이 적은 건 아니다. 중견기업에서 일하며 맞벌이를
내집을 원하지 않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다. 아마도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란 생각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가능한 한 평생에 걸쳐 갖고 있는 게 좋다.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 데다, 집을 이미 가진 이들도 기회를 노릴 수 있어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자녀가 없는 양기훈(가명·40)씨, 김하나(가명·39)씨 부부.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남편이 불임 판정을 받으면서 부부는 원치 않게 딩크(DINK·Double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 중 하나다. 값비싼 골프 장비와 골프웨어는 물론이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라운드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 건강한 취미생활이지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없애야할 타깃 1순위’임에 분명하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함께 골프를 치는데, 목표를 위해 라운드 횟수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골프비용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자녀가 없는 부부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2016년 63.7%에서 2020년 55.5%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뜻하지 않게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족이 된 부부가 있다. 남편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자녀를 갖는 건 불가능했지만 부부는 실망하지 않았다. 월 수백만원을 내집 마련에 투자하는 등 착실하게 생활했다. 문제는 집 마련에 성공한 이후였다. 저축할 이유가 사라진 부부가 자제력을 잃고 과소비에 빠졌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양기훈(가명·40), 김하나(가명·39)씨 부부는 자녀가 없다. 아이가 없는 삶을 원했던 건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자녀 양육비부터 교육비, 대학 등록금까지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녀에게 헌신하다 정작 본인들의 미래를 챙기지 않는 경우가 숱한데, 이는 썩 좋지 않은 선택이다. 부모의 노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뒤바뀔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자녀 결혼자금을 마련할 생각에만 빠져 있던 부부의 재무 솔루션을 도왔다.■재무설계 2편 Review = 올해 대학생이 된 아들(20)의 결혼자금을 마련해주고 싶은 이성환(가명·45)씨와
알뜰폰은 정부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제도다. 그 때문에 알뜰폰의 요금제는 이통3사 대비 무척 저렴하다. IPTV·인터넷과의 결합상품 할인, 멤버십 할인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런 혜택을 쓰지 않거나 관심이 없다면 한번쯤 알뜰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알뜰폰을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이유로 알뜰폰 쓰기를 망설이고 있었다.한국에서 결혼을 꿈꾸는 이들이 고민하는 건 무엇보다 결혼비용일 것이다. 웨딩컨설팅 업체 듀오웨드의 2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꿈은 크게, 목표는 낮게 잡아라”는 말이 있다. 감당하지 못할 목표 때문에 실패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는 재무설계에서도 통용된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정했다가 포기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도 그랬다. 퇴직금 5000만원으로 더 좋은 집을 구하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꿈꾸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재무설계 2편 Review = 퇴직금을 어떻게 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양세훈(가명·45)씨와 안혜림(
아이의 치아가 많이 썩었다. 나중에 크라운(인공틀로 치아를 씌우는 시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 시술비가 많이 들 텐데,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할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만, 분명한 건 치아보험이 필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충치가 있다고 무조건 크라운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보험뿐만이 아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보험은 때론 불필요한 지출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제도가 의무 도입된다. 근로자가 재직 기간에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퇴직
2년 전 안혜림(가명·43)씨는 10년 넘게 다닌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녀를 신경쓸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실업급여를 받았지만, 이젠 그마저 끝났다. 안씨는 꽁꽁 쟁여놨던 퇴직금 5000만원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써야 할지 알 수 없다. 지출을 줄이는 게 먼저 아닐까란 고민도 든다. 그래서 안씨는 남편과 함께 재무설계를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어떤 솔루션을 받을까.“이번달이 마지막이네.” 입출금내역을 확인한 안혜림(가명·43)씨는 한숨을 쉬었다. 안씨의 실업급여가 종료
자녀 교육비는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다루기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교육비에 손을 대는 게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종잣돈이 부족하다면 필요에 따라 교육비도 절감해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길게 보면 이런 과정도 결국 자녀를 위한 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교육비를 조정해 재무 솔루션을 세웠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모아뒀던 2000만원을 SNS 사기로 전부 날린 박기성(가명· 48)씨와 이한희(가명·45)씨 부부. 아내 이씨가 SNS에서 사기꾼
만약 당신이 병에 걸렸는데 어떤 이유로 보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자. 큰 금액이 아니라면 “다음엔 괜찮겠지”라며 그대로 두는 이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땐 조정을 하든 해지를 하든 빨리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정말 큰 사고가 왔을 때 골머리를 앓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문제 있는’ 보험을 손봤다.코로나19 국면에선 많은 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활동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대체된 게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문제는 비대면을 악용한
여기 SNS에서 ‘재테크 사기’를 당한 부부가 있다.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아내는 남편 모르게 비상금과 예금을 투자했고, 하루 만에 모아뒀던 2000만원을 날렸다. 안타깝게도 부부에겐 돈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재테크 사기로 실의에 빠진 부부를 만나봤다.초등학생 두 자녀를 학교에 보낸 이한희(가명·45)씨는 출근하기 위해 힘겹게 화장대 앞에 앉았다.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또다시 눈물이 날 뻔했지만 이를 꽉 깨물었다.이날 이씨는 자신이 겪
‘적금’은 가장 안정적으로 자산을 모으는 방법이다. 금리가 낮을 때 아쉽긴 하지만,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은 적금의 최대 강점이다. 이 때문인지 아무 생각 없이 적금을 기계적으로 붓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어떤 목적으로 저축하고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이들도 숱하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40대 부부의 사례를 통해 목적 없는 적금의 한계를 꼬집어봤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전셋값이 매년 오른 탓에 지난 10년간 4번이나 집을 옮긴 오상범(가명·46)씨와 한은지(가명·46)씨 부부. 같은 이유로 두 사람
재무설계사의 조언을 듣고 줄일 만큼 줄였다. 그런데도 여유자금은 37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다간 두 자녀의 교육비를 동결하거나 최악의 경우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이럴 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까, 기존 금융상품을 재조정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가계가 허약한 40대 부부의 자산 체크를 도왔다.이사 문제로 오랫동안 의견 다툼을 벌인 오상범(가명·46)씨와 한은지(가명·46)씨 부부. 재계약 때마다 매번 전셋값이 오르는 탓에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4번이나 이사를 해야만 했다. 올해에도 6월에 이
여기 10년 동안 4번이나 이사한 부부가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야만 했다. 올해에도 전셋값이 올라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를 두고 부부의 의견이 충돌했다. 아내는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집값이 떨어지길 기다리자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늦은 밤, 겨우 잠든 두 자녀(10·8세)의 방문을 닫고 냉장고에서 맥주 한캔을 꺼내는 한은지(가명·46)씨. 그는 요즘 들어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 올 6월에
“투자냐 변제냐.” 여기 목돈 사용처를 두고 갈등에 빠진 부부가 있다. 남편은 목돈에 빚을 더해 투자하는 데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내는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맞선다. 문제는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게 맞느냐다. 투자가 잘못되면 투자 손실은 물론 부채 상환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목돈 사용처를 두고 대립하는 한 부부의 가계부를 살펴봤다.한승민(가명·45)씨와 이영지(가명·44)씨 부부는 최근 갈등을 빚고 있다. 부부는 목돈을 투자에 활용할지 빚을 갚는 데 사용
여기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는 지식산업센터에 꽂힌 이가 있다. 그는 지식산업센터에 잘만 투자하면 노후까지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지식산업센터가 생소하기만 하다. 차라리 대출금을 갚거나 자녀 학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아내의 생각이다. 누구의 생각이 옳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한승민(가명·45)씨는 오늘도 퇴근하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들렀다.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 옆에 붙어있는 전광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