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부모님으로부터 낡은 집을 물려받았다. 재개발될 때까지 세금을 내면서 들고 있어야 할까, 아니면 당장 처분해야 할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사실 제3의 선택지가 있다. 재개발 여부와 상관없이 마음 편하게 갖고 있는 것이다. 월세 수입으로 안정된 수익이 보장된다면 굳이 팔아치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재무설계 2편 Review = 매월 적자를 보고 있는 가계부와 부동산 처분 문제로 상담을 신청한 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 “돈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두 사람의 말과는 다르게
나이 많은 상담자의 보험을 손볼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 문제가 있더라도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해지했다가 몇년 뒤 큰 질병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반면 어린 자녀의 보험은 과감하게 바꾸는 편이 낫다. 방향이 틀렸다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현명하게 보험료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는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 부모님이 물려준 집(시세 3억원)에 월세(보증금 5000만원
여기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50대 부부가 있다. 맞벌이인 데다 두 사람 모두 직급이 높아 수입이 나쁘지 않다. 부모님이 물려준 수익형 부동산에서 월세 수입도 나온다. 이렇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환경을 갖고 있는데도 부부의 가계부는 매월 마이너스를 면치 못한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스토리를 들어봤다.한민희(가명·52)씨는 요즘 두통약을 달고 산다. 원인은 한씨의 가계부에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적자가 줄지 않아서다. 한씨의 소득이 적은 건 아니다. 중견기업에서 일하며 맞벌이를
내집을 원하지 않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다. 아마도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란 생각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가능한 한 평생에 걸쳐 갖고 있는 게 좋다.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 데다, 집을 이미 가진 이들도 기회를 노릴 수 있어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자녀가 없는 양기훈(가명·40)씨, 김하나(가명·39)씨 부부.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남편이 불임 판정을 받으면서 부부는 원치 않게 딩크(DINK·Double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 중 하나다. 값비싼 골프 장비와 골프웨어는 물론이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라운드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 건강한 취미생활이지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없애야할 타깃 1순위’임에 분명하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함께 골프를 치는데, 목표를 위해 라운드 횟수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골프비용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자녀가 없는 부부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2016년 63.7%에서 2020년 55.5%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뜻하지 않게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족이 된 부부가 있다. 남편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자녀를 갖는 건 불가능했지만 부부는 실망하지 않았다. 월 수백만원을 내집 마련에 투자하는 등 착실하게 생활했다. 문제는 집 마련에 성공한 이후였다. 저축할 이유가 사라진 부부가 자제력을 잃고 과소비에 빠졌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양기훈(가명·40), 김하나(가명·39)씨 부부는 자녀가 없다. 아이가 없는 삶을 원했던 건
취직에 성공한 이후에도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젊은이들이 더러 있다. 집·결혼 등 혼자선 어찌할 수 없는 재무 이벤트 때문일 텐데, 부모에게도 큰 부담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갚아야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전세금 마련을 위해 부모에게 큰돈을 빌렸지만, 나쁜 소비습관 때문에 갚을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가계부엔 무엇이 잘못돼 있을까.젊은이들이 한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친 지 오래여서다. 그래서인지 ‘내집 갖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들은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는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자녀 양육비부터 교육비, 대학 등록금까지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녀에게 헌신하다 정작 본인들의 미래를 챙기지 않는 경우가 숱한데, 이는 썩 좋지 않은 선택이다. 부모의 노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뒤바뀔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자녀 결혼자금을 마련할 생각에만 빠져 있던 부부의 재무 솔루션을 도왔다.■재무설계 2편 Review = 올해 대학생이 된 아들(20)의 결혼자금을 마련해주고 싶은 이성환(가명·45)씨와
신용카드 할부금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많은 이들이 대출을 달고 산다. 다만, 대출에 대비하는 자세는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대출을 먼저 갚는 데 올인하고, 어떤 이는 대출 상환을 뒷전으로 미뤄놓고 투자에 집중한다. 문제는 둘 다 좋은 방법이 아니란 점이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 대출 상환과 투자도 균형이 필요하다. 여기 대출 상환에 온 힘을 쏟는 ‘페이 약사’가 있다. 그의 가계부를 통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살펴보자.한때 ‘페이 약사의 월급’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남의 약국에 근무하면서 월급
알뜰폰은 정부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제도다. 그 때문에 알뜰폰의 요금제는 이통3사 대비 무척 저렴하다. IPTV·인터넷과의 결합상품 할인, 멤버십 할인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런 혜택을 쓰지 않거나 관심이 없다면 한번쯤 알뜰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알뜰폰을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이유로 알뜰폰 쓰기를 망설이고 있었다.한국에서 결혼을 꿈꾸는 이들이 고민하는 건 무엇보다 결혼비용일 것이다. 웨딩컨설팅 업체 듀오웨드의 2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기 자녀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고민 중인 부부가 있다. 부부는 자녀의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연금을 해지하는 등 ‘미래’까지 끌어다 쓴 상태다. 최소한 전셋값이라도 마련해주고 싶은데, 부부의 수중엔 그만한 돈이 없다. 지금으로선 부부가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해 돈을 마련하는 게 최선책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었다.얼마 전, 회사 상사의 자녀 결혼식을 다녀온 한희나(가명·45)씨는 결혼식장을 나오면서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행진하는 신랑에게서 언젠가 결혼할 외아들의 모습이 겹쳐
“꿈은 크게, 목표는 낮게 잡아라”는 말이 있다. 감당하지 못할 목표 때문에 실패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는 재무설계에서도 통용된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정했다가 포기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도 그랬다. 퇴직금 5000만원으로 더 좋은 집을 구하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꿈꾸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재무설계 2편 Review = 퇴직금을 어떻게 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양세훈(가명·45)씨와 안혜림(
요즘 젊은 직장인에게 ‘평생직장’ 따윈 없다. 좋은 조건을 위해, 혹은 적성이 안 맞으면 직장을 옮기는 게 그들에겐 더 자연스럽다.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는 김가은(가명·34)씨도 새로운 분야로 이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김씨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 한다. 문제는 그의 소비습관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다.최근 20~30대 직장인들은 회사를 옮기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년 내에 여러 번 이직하는 ‘잡호핑(Job-Hopping)족’이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이직은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드가 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
아이의 치아가 많이 썩었다. 나중에 크라운(인공틀로 치아를 씌우는 시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 시술비가 많이 들 텐데,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할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만, 분명한 건 치아보험이 필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충치가 있다고 무조건 크라운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보험뿐만이 아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보험은 때론 불필요한 지출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제도가 의무 도입된다. 근로자가 재직 기간에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퇴직
2년 전 안혜림(가명·43)씨는 10년 넘게 다닌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녀를 신경쓸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실업급여를 받았지만, 이젠 그마저 끝났다. 안씨는 꽁꽁 쟁여놨던 퇴직금 5000만원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써야 할지 알 수 없다. 지출을 줄이는 게 먼저 아닐까란 고민도 든다. 그래서 안씨는 남편과 함께 재무설계를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어떤 솔루션을 받을까.“이번달이 마지막이네.” 입출금내역을 확인한 안혜림(가명·43)씨는 한숨을 쉬었다. 안씨의 실업급여가 종료
자녀 교육비는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다루기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교육비에 손을 대는 게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종잣돈이 부족하다면 필요에 따라 교육비도 절감해야 한다. 역설적이지만 길게 보면 이런 과정도 결국 자녀를 위한 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교육비를 조정해 재무 솔루션을 세웠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모아뒀던 2000만원을 SNS 사기로 전부 날린 박기성(가명· 48)씨와 이한희(가명·45)씨 부부. 아내 이씨가 SNS에서 사기꾼
만약 당신이 병에 걸렸는데 어떤 이유로 보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자. 큰 금액이 아니라면 “다음엔 괜찮겠지”라며 그대로 두는 이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땐 조정을 하든 해지를 하든 빨리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정말 큰 사고가 왔을 때 골머리를 앓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문제 있는’ 보험을 손봤다.코로나19 국면에선 많은 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활동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대체된 게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문제는 비대면을 악용한
여기 SNS에서 ‘재테크 사기’를 당한 부부가 있다.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아내는 남편 모르게 비상금과 예금을 투자했고, 하루 만에 모아뒀던 2000만원을 날렸다. 안타깝게도 부부에겐 돈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재테크 사기로 실의에 빠진 부부를 만나봤다.초등학생 두 자녀를 학교에 보낸 이한희(가명·45)씨는 출근하기 위해 힘겹게 화장대 앞에 앉았다.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또다시 눈물이 날 뻔했지만 이를 꽉 깨물었다.이날 이씨는 자신이 겪
‘적금’은 가장 안정적으로 자산을 모으는 방법이다. 금리가 낮을 때 아쉽긴 하지만,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은 적금의 최대 강점이다. 이 때문인지 아무 생각 없이 적금을 기계적으로 붓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어떤 목적으로 저축하고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이들도 숱하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40대 부부의 사례를 통해 목적 없는 적금의 한계를 꼬집어봤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전셋값이 매년 오른 탓에 지난 10년간 4번이나 집을 옮긴 오상범(가명·46)씨와 한은지(가명·46)씨 부부. 같은 이유로 두 사람
사회 초년생 때부터 독립해 혼자 산 이들은 언뜻 여유자금을 많이 모아놨을 것 같다. 혼자 사니까 지출이 적고,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재무이슈도 많지 않아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여유자금은커녕 ‘마이너스 가계’를 운영한다. 십중팔구 잘못된 투자·저축·소비습관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경은씨는 모범적인 습관을 갖고 있다. 사실 이런 이들에겐 별다른 재무설계도 필요 없다.20살이 되자마자 서울에 올라와 15년째 혼자서 지내온 이경은(가명·35)씨. 이씨는 솔로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유일한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