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다란 벽에 막혔다. 본점 부산 이전을 노조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선임 2주 만에 취임식을 열었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강석훈(56) KDB산업은행 회장은 노사갈등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뜻하지 않은 위기론에 봉착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OTT 업체들의 시청자가 줄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양지을(52) 티빙 대표는 파라마운트플러스와 손잡고 위기론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산적한 현안을 감안해 회장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
색의 무게와 소리의 온도를 느끼고, 모양의 맛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일상을 감각하고, 보다 다채로운 세상을 인지하는 교차적 경험이 공감각이다. 일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익숙함을 조금 낯설게 하면 특별한 일상이 된다. 공감각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를 디자인하는 것, 더욱이 유의미하다. [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
신동빈(67) 롯데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CGF는 글로벌 소비재 업계의 협의체다. 위기 속 롯데를 부활시켜야 하는 신 회장은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서 돌아올까. 인공지능(AI)에 승부를 걸었다. 유영상(51) SK텔레콤 대표는 “AI 사업이 기업의 새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쟁업체 중 AI 사업을 키우지 않는 곳은 없다. 그의 전략은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67) 롯데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등 그
7월 1일이면 신동원(64) 농심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3월 창업자인 부친 신춘호 회장이 91세로 타계하자 가업을 승계받아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이란 새 슬로건을 내걸었다. ‘뉴 농심’ 구축에 뛰어든 그가 한국 라면 업계의 지존, 농심 수성守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캘리포니아 제2공장을 기반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고 글로벌 NO.1의 꿈도 이루자.” 신동원 회장은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제2공장 준공식 축사를 통해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시간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감성을 자극한다. 그 감성은 창조적인 예술로 탄생한다. 건축가 조승봉[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위기의 순간, 키를 잡았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2년, 이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김이배(58) 제주항공 대표 이야기다. 위기의 순간, 도전장을 던졌다. 말 많고 탈 많던 일본 브랜드를 떼고 독립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10년, 이제 또다른 10년을 꿈꾼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 홍석조(70) 회장 이야기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김이배(58) 제주항공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6월 제주항공의 키를 잡았다. 항공업계가 유례없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아름다움과 의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미술전문기자 김선곤[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해(年)가 갈수록, 영웅(雄)이 되어 간다는 이름 앞에. 상실만 쌓인다. 방황하고 버티는 삶에 대하여.[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한 회사는 자동차 기업의 인수를 밀어붙이고 있다. 장기적으론 ‘승자의 저주’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개의치 않는 듯하다. 또 다른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인수를 철회했다. 모기업이 적자를 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험요인을 무릅쓰고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KG그룹, 위험요인을 의식해 아티스트컴퍼니의 인수를 철회한 컴투스, 과연 누구의 선택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까.[곽재선 KG그룹 회장]모바일 결제 시스템, 커피, 패스트푸드, 철강…. KG그룹은 17년간 19건에 달하는 인수·합병(M&A)을 발판으로
‘테라 폭락사태’로 암호화폐의 신뢰성이 곤두박질쳤는데도 암호화폐 발행을 고집한다. 게임업체 위메이드 얘기다. 테라는 테라고, 우리는 우리라는 식이다. 일종의 맞불 전략인데, 과연 어떤 열매를 맺을까. 의문이 쏠리는 곳은 또 있다. 뒤늦게 ESG 추진위를 설립한 카카오페이다. 회사측은 “ESG 경영을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주가 부양을 위한 우회 전략일 뿐’이라고 깎아내린다. 이들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신원근(45) 카카오페이 대표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횡령 사건’이 터졌다. 회사측은 이를 적발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횡령사건을 조용히 덮으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들끓는 이유인데, 분명 부정적 시그널이다. 또 다른 회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매출 정체기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임에 틀림없다. 이번주 Weekly CEO에선 각기 다른 시그널을 받은 기업을 살펴봤다. 아모레퍼시픽과 LG헬로비전 이야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아모레퍼시픽에서 35억원대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 직원 3명이 35억원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낄 때 행복하다. 많이 경험하고 도전하자.대학생 김도희[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11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아쉬웠다. 숱한 대외변수에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한 거다. 낮은 수수료율과 할인정책으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전통의 강자 애플을 따돌렸으니 눈부신 성과다. 하지만 시장의 저평가에 상장을 철회하는 아픔을 겪었다. 더스쿠프의 5월 둘째주 Weekly CEO에선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 이들을 선정했다. 정인국(53) 케이카 사장과 이재환(58) 원스토어 대표다.[정인국 케이카 사장]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의 분기 매출이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술 외길 25년차 마술사, 이제 세상에 주문을 걸어본다. "수리수리 마수리~~ 알 샬라빔~~~ 아브라카다브라~~~ 행복해져라~~~행복해져라~~~"마음열기 기획가 겸 마술사 정성모[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호기롭게 살아간다는 것. 이름이 지어진 순간부터 큰 숙제입니다. 조금 더 호기롭게, 지금이 호기일 수 있게. 「호기로운 퇴사생활」 저자, 호기로운PR회사 대표 민호기[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한 은행은 전열이 흐트러졌다. 직원 한명이 600억원대 횡령 사고를 터뜨렸기 때문이다. 역대급 횡령 사실을 수년 동안 몰랐다는 게 도마에 올랐다. 사내 불통이 ‘횡령 사고’의 또다른 원인이란 거다. 다른 한 기업의 상황은 반대다. 회사 CEO가 직접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불통의 벽을 깨뜨리고 있다. 더스쿠프가 ‘전자’ 우리은행과 ‘후자’ LG전자의 상황을 Weekly CEO에서 다뤘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 횡령 사건이 터졌다. 은행권에서 벌어진 직원 횡령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
식품업체 아워홈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과다. 그런데 이 회사의 오너인 ‘구씨 남매’는 경영권을 두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오너 리스크다. 주류업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올렸다. ‘소주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은 김인규 대표의 전략이 통했다는 시각이 많다. CEO 프리미엄이다. Weekly CEO 빛과 그림자, 이번엔 구씨 남매와 김 대표를 선택했다.[아워홈 구씨 남매]식품업체 아워홈이 남매 간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럽다. 아워홈의 주식 중 98.11%를 창립자
송삼석 ㈜모나미 창업자가 지난 1일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모나미 153 볼펜’ 신화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한국 문구업계의 스타였다. 1960년대에 불모지였던 필기구 사업에 투신해 모나미를 국내 문구업계의 대표적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한국 재계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였다.지난 1일 송삼석 모나미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아는 많은 이들이 애석해했다. 그는 집념과 사랑의 기업인이었다. 자신의 아호 ‘항소恒笑’처럼 험난한 사업 역정 속에서도 웃음과 온화함을 잃지 않고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초심을 살려 끝까지 중
나는, 누구보다 평범한 내가 좋다. 평범한 소시민 사진가 추은심[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2대 주주가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당장 1대 주주와 분쟁을 겪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돈다. 회사 측은 “억측”이라고 반박하지만, 이 회사 대표가 특경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왠지 석연치 않다. 또다른 회사는 최근 ‘직원 포상제’를 되살렸다. 직원의 사기를 진작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에서다. 상상인과 티몬,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한 두 회사를 CEO 빛과 그림자에서 살펴봤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상상인인더스트리(선박부품제조사)·상상인증권 등을 계열사로 둔 ‘상상인’의 유준원(47) 대표가 경영권